합참·연합사 "키리졸브 대체한 '동맹' 연습 4~12일 실시"
키리졸브 연습, 독수리 훈련 종료→동맹 연습으로
"한미 양국 파트너십 강조하는 연합지휘소연습"
【평택=뉴시스】이정선 기자 =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Keyresolve·KR)연습이 실시된 23일 오후 경기 평택 캠프험프리 아파치 헬기가 계류되어 있다. 2018.04.23. [email protected]
합참과 한미연합사는 3일 "동맹이란 명칭의 연합지휘소연습을 3월4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며 "동맹 연습은 한미 양국 간의 긴 세월 동안 유지한 파트너십과 대한민국과 지역적 안정을 방어하기 위한 의지를 강조하는 연합지휘소연습"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키리졸브 연습이란 명칭으로 실시하던 지휘소연습(CPX)이 '동맹 연습'이란 이름으로 바뀌게 됐다.
동맹 연습은 기존 봄에 진행됐던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Foal Eagle)을 조정해 한반도에서의 전반적인 군사작전을 전략·작전·전술적인 분야에 중점을 두고 시행될 것이라고 합참은 전했다.
이로써 매년 3~4월 대규모로 진행하던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은 "동맹 연습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및 유엔사 전력제공국들이 함께 훈련하고 숙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또 전투준비태세 수준 유지를 위해서는 정예화된 군 훈련이 시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연습은 동맹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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