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게 구불거려"…치킨서 발견된 이물질 정체
[서울=뉴시스] 2024년 11월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치킨을 먹던 중 이물질을 발견했다며 올라온 글.(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먹던 치킨에서 튀김 옷에 박혀 있는 머리카락을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24일 대한민국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치킨먹다 이물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발견한 이물질이 머리카락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곧지 않고 뭔가 더럽게 구불거린다"며 "반죽이랑 엉켜 박아져 있다"고 했다.
이어 "진짜 맛있게 먹다 발견한 거라 진짜 속상하다"고 하소연했다.
작성자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 따르면 양념 치킨 표면에 머리카락처럼 보이는 검은 이물질이 올려져 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뒤에 내용을 추가해 본인을 식품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 소개하며 "얼마나 위생을 날로 하면 음식 만드는 곳에 머리카락이 들어갈 수 있는지 한탄스럽다"고 했다.
또한 "음식 조리 전에 청소하고 위생모 정도 착용하면 조리하면서 절대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다"며 "튀김 반죽이 검은 것도 아니지 않느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작성자는 "머리카락이 살포시 앉아 있는 것도 아니고 박혀있어 떼고 먹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싫다" "윽 토할 것 같다. 게다가 다 먹고 그랬다니 더더욱 짜증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다 먹고 한 조각 남은 사진이라 못 믿겠다" "모든 경우의 수를 제할 수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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