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14일 유엔 안보리 방문…대북제재 준수 요청할 듯
FFVD 달성할 때까지 제재 결의 완전한 이행 주문
【서울=뉴시스】강영진 기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4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및 상임이사국 대표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검증된 비핵화(FFVD)가 이뤄질 때까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영변 비핵화 조치의 대가로 요구한 안보리 제재 해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인하고 국제사회의 제재 동참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지난 11일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이 주최한 핵 정책 콘퍼런스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해제가 FFVD 목표 달성과 함께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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