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르신 '빗물받이 환경지킴이' 활동 본격 시작
어르신 일자리 제공…지역경제 활성화↑
【서울=뉴시스】서울 관악구 빗물받이 환경지킴이 활동모습. 2019.03.20. (사진=관악구 제공)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빗물받이 환경지킴이'로 임명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구로 보내기 위한 설비의 하나로 어르신들은 이를 청소한다.
'빗물받이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게 되는 어르신들은 총 36명이다. 관내를 돌아다니며 골목길, 이면도로, 유동인구 밀집지역 내 빗물받이의 담배꽁초, 캔, 플라스틱 등 간단한 쓰레기 수거 및 빗물받이 덮개 수거 등의 일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 운영 전 지난 6일 간담회를 개최해 어르신들에게 근무복을 지급하고, 사업내용 및 안전수칙 등을 설명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풍수해 대비 어르신 공익활동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함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안전이 제일 우선이니, 활동 시, 각별한 안전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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