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취약계층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6만개 지원
약 1억 8000만원 예산 확보
【서울=뉴시스】관악구는 지난해 6월 관악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에 미세먼지 대비 보건용 마스크 200여개를 전달했다. 2019.03.18. (사진=관악구 제공)
구는 ▲어린이집(268) ▲노인종합복지관(1) ▲경로당(114) ▲장애인복지관·시설(28) ▲지역아동센터(27) ▲사회복지관(5) ▲야외근로자(49) 총 492개소의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마스크를 긴급 배부한다.
오는 19일부터 추가 지원되는 마스크는 0.6㎛크기의 초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KF80' 마스크다. 시설별 1일 이용인원의 3회 사용분인 총 6만 여 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는 근무환경에 처한 공공기관 야외근로자가 3, 4월 중 사용할 수 있는 1인 15회 사용분의 마스크도 지원한다.
구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실내에 유입된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민의 이용 빈도가 높은 민원실과 주변 환경에 민감한 계층이 이용하는 보건소 등에는 공기청정기를 긴급 지원한다.
공기청정기는 ▲민원여권과 ▲지적과 ▲재산취득세과 ▲지방소득자동차세과 ▲교통행정과(자동차등록민원실) ▲일자리벤처과(일자리센터) ▲관악청, 보건관련기관인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분소, 주민이용기관인 ▲동 주민센터 ▲민방위교육장 등 총 43개소에 84대를 보급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무선인터넷(Wi-Fi) 기반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해 실시간 공기정보와 적절한 환기 시점을 알려주는 'IoT(사물인터넷) 실내공기질 측정기'도 함께 보급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는 연일 계속되는 재난수준의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며 "구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취약계층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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