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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서 국민 지킨 '영웅' 소방관 21명 1계급 특진

등록 2019.04.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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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KBS119상 시상식 열려…올해로 24회째

대상에 양승용씨…특별상 베스티안재단·홍천署

【서울=뉴시스】화재 진압중인 소방관.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화재 진압중인 소방관.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재난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시민을 구해낸 소방공무원 21명이 1계급 특별승진 한다.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오는 23일 '제24회 KBS119상 시상식'에서 소방관 21명이 본상 수상과 함께 1계급 특진한다.

KBS119상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구급활동을 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소방관에게 주어진다. 한국방송공사와 KBS미디어가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한다.

대상은 인천 부평소방서 양승용(47) 지방소방장이 받는다. 상 수여 즉시 지방소방위로 진급한다.

본상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호남119특수구조대 정용진(39) 소방장, 서울 광진소방서 김종수(46) 지방소방장, 서울 용산소방서 김종준(49) 지방소방장, 부산 사하소방서 조지훈(44) 지방소방장, 대구 수성소방서 정재욱(43) 지방소방장, 광주 특수구조단 황준호(41) 지방소방장, 대전 서부소방서 오성용(46) 지방소방장, 울산 중부소방서 정재환(43) 지방소방장, 경기 특수대응단 김광중(41) 지방소방장, 경기 김포소방서 유성빈(31) 지방소방사, 경기북부 의정부소방서 오교신(43) 지방소방장, 강원 특수구조단 박종선(44) 지방소방장, 충북 괴산소방서 안병근(47) 지방소방장, 충남 아산소방서 서진혁(43) 지방소방장, 전북 정읍소방서 한성태(46) 지방소방장, 전남 무안소방서 안동진(40) 지방소방장, 경북 영주소방서 정영관(45) 지방소방장, 경남 김해서부소방서 신정철(40) 지방소방장, 제주 제주소방서 김용성(42) 지방소방장, 세종 세종소방서 윤종혁(43) 지방소방장 등 20명이 받는다.

특진 혜택은 없지만 소방청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는 2명이 더 있다. 육군 701특공연대 황수용 하사와 중앙119구조본부 정철이 소방위가 그 주인공이다.

황 하사는 한강에 투신한 여고생을 살린 공을, 정 소방위는 인명구조사 제도 운영에 기여한 점을 각각 인정받았다.

특별상은 소방관 복지 향상에 힘써온 베스티안재단과 지난해 10월28일 착용했던 헬멧이 화염에 녹아내릴 정도로 뜨거운 불구덩이 속에 뛰어들어 3세 어린이를 구조한 강원 홍천소방서가 받는다.

이로써 KBS119상 수상자는 지난 1996년 처음 시상한 이래 올해까지 총 537명(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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