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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 실험용경수로에 한때 크레인 설치돼"…38노스

등록 2019.04.06 09: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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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목적 알 수 없지만 가동 근접 증거는 없어

【영변=AP/뉴시스】미 상업용 위성 지오아이가 지난 2012년 4월30일 북한 영변 핵 시설 주변을 촬영한 자료 위성사진. 미 존스 홉킨스 국제관계대학의 한미연구소가 지난 2012년 5월16일 이 사진은 북한이 다시 원자로 건설을 재개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지오아이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경수로용 격납건물을 짓고 있지만, 2014년 혹은 2015년 원자로를 가동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미 전문가 2명이 23일(현지시간) 수집된 증거들을 토대로 북한 과학자들이 핵폭탄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가스원심분리기의 핵심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법을 익혔다고 분석했다. 이는 외부 세계가 북한이 비밀로 진행하는 핵 개발을 감시하는 몇 안 되는 감시 방법 중 하나가 줄었음을 의미한다. 2013.09.24

【영변=AP/뉴시스】미 상업용 위성 지오아이가 지난 2012년 4월30일 북한 영변 핵 시설 주변을 촬영한 자료 위성사진. 미 존스 홉킨스 국제관계대학의 한미연구소가 지난 2012년 5월16일 이 사진은 북한이 다시 원자로 건설을 재개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지오아이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경수로용 격납건물을 짓고 있지만, 2014년 혹은 2015년 원자로를 가동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미 전문가 2명이 23일(현지시간) 수집된 증거들을 토대로 북한 과학자들이 핵폭탄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가스원심분리기의 핵심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법을 익혔다고 분석했다. 이는 외부 세계가 북한이 비밀로 진행하는 핵 개발을 감시하는 몇 안 되는 감시 방법 중 하나가 줄었음을 의미한다. 2013.09.24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북한 영변의 핵과학연구센터를 촬영한 지난 3월22일 위성사진에서 센터 내 연료 캐스크(cask) 이송 장비 옆의 실험용경수로(ELWR)에 붐 크레인(boom crane)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8 노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크레인은 3월19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았으며 이후 3월28일 찍은 위성사진에서도 제거돼 있었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프랭크 파비앙과 잭 류는 위성사진만으로는 크레인을 설치한 정확한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크레인은 환기통(vent stack) 지지 작업이나 다른 정비 작업을 위해 경수로의 돔(dome)에 무엇인가를 설치하는데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그러나 10년째 건설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ELWR이 가동 단계에 근접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찾을 수 없다고 38 노스는 말했다.

영변 센터 내 다른 부분들에서의 활동은 최소 수준(minimal)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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