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21년 정시모집 비율 전년 대비 소폭 늘려
2021년 수시모집 76.8%·정시 23.2% 선발
지역균형선발, 수능최저학력 기준 완화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3월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대가 30일 발표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주요사항'에 따르면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입시 대상인 2021학년도에는 수시모집(지역균형선발전형·일반전형)으로 2242명(76.8%), 정시모집으로 736명(23.2%)을 뽑을 예정이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0학년도에는 수시로 2495명(78.5%)을 모집한다. 정시는 684명(21.5%)이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 중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일부 완화한다. 원래 탐구영역 2등급 충족 인정 기준은 '2개 과목 모두 2등급 이내'였으나 '2개 과목 등급 합이 4등급 이내'로 변경된다.
또 2021학년도부터는 미술대학 디자인학부의 공예전공과 디자인전공(실기포함)에서 정시모집 일반전형을 실시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은 실기미포함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들을 포함한 교과이수기준 및 모집단위·인원 등 세부 내용은 서울대 입학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는 2022학년도 역시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의 선발인원을 일부 확대하기로 했다.
세부 모집인원은 올 상반기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교 교육의 충실한 이수가 자연스럽게 대학 진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고교와 대학이 연계된 입학전형을 운영하고 있다"고 입학전형 방향을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