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가족과 함께한 재난구호소 체험캠프 성료
지난달 28~29일 1박 2일로 진행
【서울=뉴시스】성동구청 전경. 2019.03.14. (사진=성동구 제공)
이번 캠프는 성동구민 24가족(총 76명)이 '풍수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실제 재난대피소로 지정돼 있는 구청사에서 재난상황에 대처하는 예방형 프로그램이다. 체험캠프에는 텐트, 급식차량 등 실제 재난 구호소 현장을 재현했다.
1박2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첫날엔 ‘재난 속 소중한 가족지키기’를 주제로 재난별 상황 대처법, 비상배낭 꾸리는 방법 등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재난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빗물받이 청소 등 풍수해에 대비한 봉사활동이 열렸다.
성동구 관내에 통합자원봉사지원단으로 등록돼 있는 그린맘, 대한적십자사 성동지구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성동구협의회, 사랑의열매봉사단, 한국자유총연맹성동구지회 등이 캠프 지원 봉사자로 참여해 재난상황 시,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활동내용을 사전에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정원오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예방형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구민이 재난상황 속 대처방법을 배우고, 함께 참여하는 단체가 재난상황 속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습득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난구호소 체험캠프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예고되지 않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캠프에 참가하는 협력 네트워크 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안전한 성동, 안녕한 성동'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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