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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재생상 "미일 무역협상, 큰 쟁점서 방향 공유"

등록 2019.08.03 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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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이달 중 합의 나올 가능성 있어"

【서울=뉴시스】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생상(가운데)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오른쪽)가 1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 위치한 USTR본부 앞에서 미일 무역협상 장관급 회담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19.06.14.

【서울=뉴시스】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생상(가운데)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오른쪽)가 1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 위치한 USTR본부 앞에서 미일 무역협상 장관급 회담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19.06.14.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생상은 "큰 쟁점에 대해 방향성을 공유했다"며 미일 무역협상 합의가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고 NHK가 3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모테기 경제재생상은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무역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모테기 경제재생상은 협상 타결 시기에 대해 "일정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다르지 않다"며 "틈이 꽤 메워진 만큼 정상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NHK는 양국이 이달 안으로 각료급 협의를 재개하기로 했다며 미일 무역협상이 이르면 이달 중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8월 24~26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기간이나 9월로 예정된 뉴욕 유엔 총회에서 합의문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쇠고기, 돼지고기, 유제품 등 일본 측에 미국산 농산품 수입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자동차에 대한 관세 철폐를 미국 측에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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