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반일 메시지' 남기고 분신 70대, 이틀만에 결국 사망

등록 2019.08.03 19:19: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일 세종로 공원에서 분신…병원 이송

경찰 "3일 오후 5시41분께 결국 사망"

가방에는 '日무역보복 철회하라' 메모

【서울=뉴시스】1일 7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한 서울 종로구 세종로 공원 현장 모습과 인근에서 발견된 소지품. 2019.8.1(사진=종로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일 7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한 서울 종로구 세종로 공원 현장 모습과 인근에서 발견된 소지품. 2019.8.1(사진=종로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 세종로 공원에서 반일(反日) 메시지를 남기고 분신을 시도한 남성이 3일 오후 결국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41분 70대 A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인 세종로 공원에서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소방당국은 당일 오전 8시34분께 신고 접수를 받고, 약 3분 뒤 현장에 도착해 부상을 입은 A씨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경찰은 A씨에 대해 '의식은 있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A씨 분신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가방 안에선 '일본은 무역보복 철회하라'는 메모, 위안부 관련 서적,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