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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풍 영향권...내일까지 최대 강수량 200㎜ 이상

등록 2019.08.06 07: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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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북상 소식이 들린 5일 오후 부산 동구 5부두(관공선부두)에 미리 대피한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2019.08.05.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북상 소식이 들린 5일 오후 부산 동구 5부두(관공선부두)에 미리 대피한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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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6일 울산지역은 북상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영향을 받아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울산기상대는 이날 "울산은 오후부터 북상 중인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어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6일 낮 12시부터 7일 오후 3시까지)은 50~150㎜이며, 많은 곳은 200㎜ 이상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를 기해 울산과 울산 앞바다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울산기상대는 "이날 밤(오후 6시)부터 7일 새벽(오전 6시) 사이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25~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한다"고 당부했다.

밤사이 울산의 최저기온은 25도를 기록해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이다.

6일 낮 최고기온도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지만, 폭염특보는 태풍 북상 때 일시적으로 해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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