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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도 '日수출규제' 맞서 국내 기업에 기술 지원

등록 2019.08.11 21: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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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와 부품, 장비 관련 60개 품목 기업 지원

"단순 기술 자문 넘어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서울대학교에 이어 연세대학교도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국내 기업 기술 자립 지원에 나선다.

연세대는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불거진 사회 및 산업계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소재와 부품, 장비 관련 등 60개 품목 국내 기업 기술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기술지원·연구단을 꾸렸다고 11일 밝혔다.

특별 기술지원·연구단은 공과대학 산하 공학연구원 소속 7개 연구소, 3개 연구단(센터)과 이과대학 자연과학연구원 등 총 185명의 교수로 구성된다. 이들이 5개의 분과(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기계·로봇인공지능·에너지환경·바이오의료)에 골고루 참여할 계획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미 공과대학은 최근 의과대와 치과대학, 간호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바이오의료뿐 아니라 의공학 기술 연구에 힘쓰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기술 자문을 넘어 기업들과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을 담당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역시 일본 수출규제로 타격을 입은 소재·부품·장비 등 품목의 공급안정화 지원을 위해 공대 산학기술협력조직인 SNU공학컨설팅센터에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 특별전담팀을 구성한 바 있다.

서울대 공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에 기술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주력산업과 차세대 신산업 공급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힌 100개 전략적 핵심품목에 역량을 우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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