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서울드론챌린지' 개최
드론 신기술 총출동…드론산업 발전가능성 체험
【서울=뉴시스】2019서울드론챌린지 포스터. 2019.10.08. (사진=서울시 제공)
8일 서울시,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서울드론챌린지는 당초 지난달 7일 개최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연기됐다.
서울드론챌린지는 드론의 저변을 넓히고 일반 국민들이 드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행사에서는 ▲드론 론칭쇼 ▲드론 레이싱 ▲드론 체험·전시 등의 메인 프로그램과 각종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먼저 '드론 론칭쇼'에서는 레저, 산업, 안전 등 3가지 분야의 드론 시연이 펼쳐진다. 기존 전시뿐이었던 정적인 행사와 달리, 한강에서 드론을 직접 날리면서 시연을 보여주는 역동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행사로 운영된다.
드론 론칭쇼는 오후 2시40분부터 3시까지, 오후 5시부터 5시15분까지 총 2차례 진행된다.
드론 레이싱은 광나루 드론공원 내 전용 드론 레이싱 경기장과 활주로에서 펼쳐진다. 1인칭 시점(FPV·First Person View)으로 진행되는 특징을 살려 각 선수들이 고글을 통해서 보는 영상이 무대에 송출된다. 전문 해설위원 및 캐스터의 현장중계를 통해 진행된다.
정해진 코스의 장애물을 곡예하듯 넘나드는 드론 조종 레이싱부터, 100m직선 코스를 가장 빠르게 주파하는 드론을 가리는 드론 스프린트 레이싱까지 실시간 중계로 박진감 넘치는 드론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다.
드론 체험·전시는 드론 관련 기업과 기관 등이 준비한 드론 큐레이팅, 드론 낚시, 드론 VR시뮬레이터, 3D펜 체험, 드론 DIY 체험, 드론 축구 등 드론 교육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서울드론챌린지 개·폐막식에서는 100대의 드론이 일사불란하게 한강 상공을 누비는 군집비행과 역동적인 음악에 드론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DIY드론 조립을 제외한 모든 체험프로그램은 별도의 접수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드론챌린지 신청 접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드론챌린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드론 산업의 현재와 발전가능성을 한 자리에서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드론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현장에 함께 해줘 각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드론을 미리 접하고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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