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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 거주구민 여름철전기료 20만원 지원

등록 2019.10.2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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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9396세대에 4개월분 총 2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서울 양천구청 전경. 2019.07.26.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양천구청 전경. 2019.07.26.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공항소음대책지역 여름철 전기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구민을 위해 2016년부터 항공기소음 대책지역에 사는 구민에게 4개월분 전기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3만7495세대(지원율 95.3%)에 지원금이 지급됐다.

전기료 지원 대상은 올 6~9월 신월1~7동, 신정3동, 신정7동 일부(목동아파트 1111~1118동)에서 소음영향도 75웨클 이상인 주거용 시설에 거주한 약 3만9396세대다.

신청자에 한해 월 5만원씩 총 20만원이 지원된다. 이달 말 이후 세대주 계좌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소음대책지역에 4개월 미만 거주한 경우에는 일할계산해 지급된다.

희망자는 대상 세대에 발송한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한국공항공사(서울지역본부)에 직접 제출(우편, 전자우편, 온라인, 방문)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이 필요한 구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구민에 대해서는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복지 신청대행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며 "지원금이 누락되는 세대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상자에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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