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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고에 없던 건강검진 받아

등록 2019.11.17 07: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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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2020년 바쁜 한 해 될 것 예상, 주말에 검진 실시"

【베데스다(미 메릴랜드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없이 건강검진을 받은 16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내셔널 메디컬 센터에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2019.11.17

【베데스다(미 메릴랜드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없이 건강검진을 받은 16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내셔널 메디컬 센터에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2019.11.17

【베데스다(미 메릴랜드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월터 리드 내셔널 메디컬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백악관은 이날 검진은 연계 건강검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5일 밤 발표된 대통령의 이날 공식 일정에는 건강검진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마지막 건강검진을 받았었다.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은 73살의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을 매우 바쁘게 보낼 것으로 예상해 특별한 일이 없는 자유로운 워싱턴에서의 주말 시간을 건강검진에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더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2018년과 지난 2월 건강검진 때는 미리 일정이 발표됐었다.

지난 2월8일 건강검진 당시 트럼프는 체중이 조금 증가했으며 현재 공식적으로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다. 당시 그는 키 187.5㎝에 몸무게 110.2㎏으로 체질량지수(BMI)는 30.4로 나타났었다. BMI가 30을 넘으면 비만으로 간주된다. 비만일 경우 당뇨병이나 뇌졸중, 암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 주치의인 션 콘리 박사는 "대통령은 매우 건강하며 남은 임기는 물론 그 이후에도 건강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트럼프는 술담배는 하지 않으며 운동은 주로 골프를 치는 정도이다. 미 하원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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