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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해 NLL 북방 창린도 방어부대 시찰

등록 2019.11.25 06:55:17수정 2019.11.25 07: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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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현황 전반 꼼꼼히 점검한 뒤

전투력 증강, 전투임무 변경 지시

서남 해안 여성중대도 시찰

[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방 창린도 방어부대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 2019.11.25.

[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방 창린도 방어부대를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출처=노동신문) 2019.11.25.


[서울=뉴시스]강영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 창린도 방어대를 시찰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창린도는 서해 소청도 동북쪽으로 북방한계선(NLL)에 인접한 북한 섬으로 6.25 당시 연합군이 점령했다가 정전협정에 따라 1953년 철수했다.

김위원장은 박정천 총참모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을 대동하고 창린도를 방문했다.

김위원장은 45년전 이 섬을 방문했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 사적비를 살펴보고 방어대 지휘부, 중대병실, 화력진지, 감시소 등 시설과 부대원들의 생활환경을 점검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김위원장은 특히 "이제는 섬방어부대들과 전선부대들을 비롯한 전반적 부대, 구분대들에 자료전송체계가 세워져 매일 군인들이 당보와 군보를 어김없이 독보하고 학습하고 있는데 정치사상교양사업에서 큰 문제가 풀렸다고, 군인들에게 정치사상적, 정신적량식을 하루도 빠짐없이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노동신문은 전했다.

김위원장은 이어 해안포중대 포진지와 감시소를 살펴보고 총참모장에게 방어대의 전투력 증강과 전투임무 변경을 지시했으며 해안포 중대에 시범 사격도 지시했다고 노동신문을 밝혔다.

한편 김위원장은 황해도 서남 해안에 있는 여성중대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서남전선 외진 바다가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이 중대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시간을 내 꼭 가보겠다던 사연이 있는 중대이며 김정은 위원장도 3년전 포사격지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중대장을 위해 한달동안 단독집중교육을 받게 하고 중대 집중훈련도 진행해 중대가 제2차 명포수상경기에서 1등을 할 수 있게 한 부대라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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