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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조지아공장 가동 시작?…"아직 준비 단계"

등록 2024.10.08 06:09:09수정 2024.10.08 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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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현지매체 "지난주 초부터 본격 가동"

[엘라벨=AP/뉴시스]지난해 10월25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엘라벨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사가 진행되는 모습. 2024.10.08.

[엘라벨=AP/뉴시스]지난해 10월25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엘라벨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사가 진행되는 모습. 2024.10.0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이르면 10월 가동이 예상되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다만 실제로는 아직 준비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현대차 관계자가 선을 그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7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에 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아직 생산라인이 가동된 것은 아니다"며 "아직 준비하는 단계"라고 해명했다.

조지아 현지 언론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은 지난 4일 현대차 전기차 공장이 지난주 초부터 본격 가동(Full production)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3일 임직원 1400여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기념식이 진행했으며, 공개적인 가동 기념식은 내년 초에 예정돼 있다고도 전했다.

현대차 조지아 공장은 현대차그룹이 약 75억9000만 달러를 투자해 2022년 10월부터 건립한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당초 내년 상반기 완공예정이었으나, 지난 6월 올해 4분기로 본격 가동 시점을 앞당겨 이르면 이달 중 생산라인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현지 언론 보도와는 달리 아직 본격적으로 공장이 가동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 현대차 측 설명이다.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한 만큼 조만간 생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은 그러한 시점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직원 채용과 교육도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조지아주 공장에서 고성능 아이오닉 5 N을 제외한 아이오닉 5의 모든 트림을 생산할 예정이다.

조지아 공장 1호 모델로 정해진 2025년형 아이오닉 5는 현대차가 올해 3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7500달러 상당의 세액공제 대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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