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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으로 돌아온 철도…26일부터 운행 정상화될 듯(종합)

등록 2019.11.25 10: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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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사 양측 임금인상, 교대근무 인원 충원방법 등서 일부 합의

국토부 역할 커져, 노조 조합원 총회 예정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5일 오전 임금 및 현안사항에 잠정 합의하고 파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운행이 이르면 26일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모습. 2019.11.2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5일 오전 임금 및 현안사항에 잠정 합의하고 파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운행이 이르면 26일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모습. 2019.11.25.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25일 오전 임금 및 현안사항에 잠정 합의하고 파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파업에 돌입한 지 엿새만이고, 파업 뒤 첫 교섭에 나선 지 이틀만이다.

이에 따라 복귀 첫날은 직원 교육과 운행 일정 조율 등으로 여전히 일부열차에 지장이 예상되지만 이튿날인 26일부터는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 양측에 따르면 한국철도와 노사는 파업 돌입 이후 비공식 접촉에 이어 지난 23일 오후 교섭을 재개해 연이틀 밤샘 집중 교섭 등 마라톤 협상 끝에 25일 오전 의견 접근을 이뤄 오전 6시께 잠정합의안에 최종 의견일치를 봤다.

 합의의 주요 내용은 ▲2019년도 임금 전년 총액대비 1.8% 인상 ▲교대근무 인력충원은 철도노사와 국토교통부가 협의 ▲고속철도 통합 운영 방안 정부 건의 ▲저임금 자회사 임금수준 개선 건의 등이다.

 조상수 철도노조 중앙쟁대위원장은 "부족하지만 2019년 임금 및 현안과 관련해 노사간 잠정합의했다. 특별단체교섭(보충교섭)과 관련, 4조2교대 근무제도 개편을 위한 인력증원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가 부족한 상황이라 노사정(철도 노사 및 국토부)이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12월 중순이후 노사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자회사 직원 임금 수준 향상 등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 사항이행을 위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고 특히 KTX-SRT 통합을 노사 공동으로 정부에 건의키로 합의를 봤다.

코레일  손병석 사장은 “그동안 열차 이용에 큰 불편을 드려 국민들께 깊이 사과 드리고 안전하게 열차운행을 정상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노사가 힘을 모아 국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한국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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