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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北, 미사일 실험 자제 촉구…북미 협상 조기 개최 희망"

등록 2019.11.26 12: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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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마무리하며 공동의장 성명 채택

"평화 촉진 ARF 등 아세안 주도 회의체 중요성 강조"

文대통령, 한반도 '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 설명

한·아세안, 협력 성과 높이 평가…안보 위협 대응 강화

韓, 2022년 무상원조 2배 이상↑…협력기금도 2배 증액

[부산=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1.26. dahora83@newsis.com83@news

[부산=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1.26. [email protected]@news

[부산=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26일 부산에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며 결과 문서로 공동의장 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공동으로 주재한 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공동 의장으로서 아세안 정상들을 대표해 발표했다.

이 성명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논의결과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분야별 세부 협력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이 고루 포함됐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특히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 실현을 위해 당사국간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한반도에 일어난 긍정적인 발전을 환영하면서도 "당사자 간 이견 해소를 위한 지속가능한 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차기 협상의 조기 개최를 희망하며, 10월 5일 스톡홀름에서 재개된 북미 실무협상을 환영한다"고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어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실험 자제를 촉구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평화적 방식으로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중요성과 모든 유엔 회원국들의 관련 유엔 안보리 의무 준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 구축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국들간 평화적 대화 분위기 촉진에 있어 ARF 등 아세안 주도 회의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전쟁 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과 'DMZ(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설명했다.

아세안 정상들은 비핵화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 실현을 위해 모든 관련 당사국 간 평화적 대화가 지속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비핵화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 구축을 위한 문 대통령의 의지와 구상을 환영했다.

이외에도 정상들은 한·아세안 대화관 계 수립 이후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환영하고 아세안 공동체 건설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평가했다.

정상들은 전통·비전통(초국가범죄, 사이버안보, 테러리즘 등)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올해 새로이 신설된 한·아세안 초국가범죄 장관회의를 환영했다.

교역 확대를 위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포함해 상호 관심 분야에서 공동 번영을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최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문안 협상 타결도 환영했다.

또 표준화센터·산업혁신기구·과학기술협력센터·금융협력센터·ICT융합빌리지 등 다양한 한·아세안 협력기관을 설립 추진 또는 검토해나가기로 했고, 스마트시티 및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협력 또한 확대하기로 했다.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비자제도 개선과 다양한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협력사업들을 환영했고, 기술직업교육훈련(TVET)과 장학사업 확대 등을 통한 인적역량 강화 또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은 오는 2022년까지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무상원조를 2배 이상 증액해 나가기로 했다. 한·아세안 협력기금 또한 2배로 증액해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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