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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 "文대통령의 한반도 평화·비핵화 비전 지지"

등록 2019.11.26 17: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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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한·아세안의 공통 상황…한국 역할 지지"

"한반도 평화 노력 촉진 위해 ARF 등 플랫폼 제공"

"한·아세안 회의 큰 성공 거둬…파트너십 강화 계기"

[서울=뉴시스] 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26일 오후 부산 벡스코 콘벤션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26일 오후 부산 벡스코 콘벤션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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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26일 "비핵화된 한반도에서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확립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과 비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쁘라윳 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마치고 공동 의장인 문 대통령과 함께 발표한 공동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쁘라윳 총리는 "한·아세안의 최우선 공통 상황은 바로 한반도 상황"이라며 "한국이 수행하는 중요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당사자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기타 관련 협정, 협약을 완전히 이행하기를 희망한다"며 "아세안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관련 당사자들의 평화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아세안 주도의 플랫폼인 아세안 지역포럼(ARF) 등을 제공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쁘라윳 총리는 25~26일 이틀간 열린 이번 회의에 대해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큰 성공을 거뒀다"며 "한·아세안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 지역의 평화·안전·번영·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26일 오후 부산 벡스코 콘벤션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26일 오후 부산 벡스코 콘벤션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6. [email protected]


그는 "정상회의 동안 한·아세안간 관계 강화에 대한 논의는 물론 위한 지역과 관련한 사안을 다뤘다"며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 실행은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25', 특히 태국이 의장국으로 제안했던 '지속가능성을 위한 파트너십 진전'이라는 주제와 맥을 같이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아가서 사람 중심,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아세안 공동체 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 비전을 채택해 다 함께 미래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위한 노력을 모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쁘라윳 총리는 "'이 땅에 진정한 우정보다 더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한국 속담이 있다. 지난 30년 간 한·아세안의 소중한 우정을 가장 잘 묘사하는 말"이라며 "이번 기회를 빌려서 우정을 위해 견고한 토대를 마련해 주신 한국, 그리고 아세안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양 지역 간에 소중한 우정을 디딤돌로 관계를 더 긴밀하게 발전시키고, 아세안 공동체와 한·아세안 간 대화의 중심인 사람, 즉 양국민들 간 모든 차원의 관계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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