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새해 더 확실한 변화…권력기관·공정사회 개혁"
"국정기조 큰 틀 변화 매우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
"법 앞에 모두 평등해야 신뢰 형성…상생 통합의 기반"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0 경자년 신년회에 참석하여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 모두 발언을 통해 "국정 기조의 큰 틀을 바꾸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며 "법 앞에서 모두가 실제로 평등하고 공정할 때 사회적 신뢰가 형성되고, 그 신뢰가 상생과 국민통합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며 "권력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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