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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년인사회에서 문 대통령과 이재용 정의선 등 재계총수 새해인사

등록 2020.01.02 11: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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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일 대한상의서 '신년 합동인사회' 개최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등 주요 기업인 참석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정부 신년합동인사회 행사장으로 가고 있다. 2020.01.02.(사진=고은결 기자)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정부 신년합동인사회 행사장으로 가고 있다. 2020.01.02.(사진=고은결 기자)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2일 청와대 주최 행사에 한 자리에 모였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하에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계 등 각계각층과 정부 주요인사 등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를 열었다.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신년합동인사회에는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제 단체장과 4대 기업 총수, 금융·보험단체, 중견 및 중소벤처기업, 사회적 경제 기업, 소상공인 등 경제계 대표, 과학기술계 대표, 종교 및 시민사회계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참석했다.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주요정당 대표, 국회 상임·특별위원장,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가 초청됐다.

재계 총수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전 10시24분쯤 행사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차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행사장 안에서 어떤 말씀을 나눌 것 같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준법감시위원회 마련 등 '재판부 숙제'를 끝낸 이후 삼성의 새해 전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 밖에 올해 새해 첫 경영 행보 등을 묻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행사장에 들어갔다.


[서울=뉴시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 행사장으로 가고 있다. 2020.01.02.(사진=고은결 기자)

[서울=뉴시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 행사장으로 가고 있다. 2020.01.02.(사진=고은결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10시30분께 행사장에 도착했다. 구 회장은 '오늘 무슨 얘기를 나눌 것 같냐'는 질문에는 "이야기를 듣는 자리다. 경청하러 왔다"고 말했다. 올해 LG그룹의 사업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는 "고객 감동"이라고 답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상의회관 로비를 통하지 않고 행사장이 마련된 층에서 바로 행사장에 입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회장은 10시15분쯤부터 상의회관 로비 앞에 서서 주요 기업인들이 오면 직접 마중을 나갔다. 이재용 부회장과는 서로 어깨동무를 하는 등 반갑게 새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손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새해에는 기업들이 활발히 움직이자, 활력을 되찾자 이런 얘기를 나눌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출장 일정으로 올해에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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