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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성평등 실현위해 부모 똑같이 7달씩 육아휴가 허용

등록 2020.02.05 2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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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AP/뉴시스]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의 산나 마린(34)이 10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리 니니스토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위임장을 받았다. 현직 총리로서는 세계 최연소다. 사진은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중인 마린 총리. 2019.12.11.

[헬싱키=AP/뉴시스]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의 산나 마린(34)이 10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리 니니스토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위임장을 받았다. 현직 총리로서는 세계 최연소다. 사진은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중인 마린 총리. 2019.12.11.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핀란드 정부는 5일 아빠들이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버지드에게도 엄마와 똑같은 육아휴가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핀란드는 "웹빙과 성평등" 촉진을 위해 아버지와 어머니 각 7개월씩 부모 합쳐 14개월로 육아휴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 가장 육아휴가가 관대한 이웃 스웨덴은 부모에게 각각 8개월간의 육아휴가를 주고 있다.

핀란드는 지금까지 아기가 만 2살이 되기까지 엄마에게는 4.2개월, 아빠에게는 2.2개월의 육아휴가를 허용했었다. 그나마 이러한 육아휴가를 모두 사용하는 사람은 4명 가운데 1명 꼴밖에 되지 않았다.

세계 최연소 총리인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지난달 핀란드는 아직 성평등을 달성하지 못했으며 자신들의 어린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핀란드의 아버지들이 너무 적다고 말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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