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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33번째 사망자, 기저질환 확인 안돼…67세로 고령"

등록 2020.03.04 14: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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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확진 판정 받아…"코로나19 폐렴으로 사망"

[대구=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이송을 하는 구급차 내부를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대원이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0.03.0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이송을 하는 구급차 내부를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대원이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0.03.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이기상 기자 = 국내 3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는 67세 여성으로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대구에서 67세 여성이 국내에서 33번째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3~4일 정도 입원치료를 하셨으나 다른 전반적인 코로나19 폐렴과 관련된 다른 증상들이 악화되면서 사망하셨다"며 "현재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2월23일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25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시행했고 26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집에서 격리 중이던 이 환자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이달 1일부터 칠곡 경북대학교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 음압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곽진 방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 팀장은 "기침이나 오한 증상으로 진료를 받으시고 검사를 시행해 확진된 이후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셨는데 치료 경과가 좋지 못해 폐렴으로 사망하신 분"이라며 "기저질환은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일단 67세로 고령"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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