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도 워싱턴DC 코로나19 발생에도 "걱정 않는다"
[애틀랜타(미 조지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에서 알렉스 에이자(왼쪽) 보건부장관 및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을 대동한 채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최초로 발생했음에도 불구, 이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0.3.8
메릴랜드주 관계자들은 이날 옥슨 힐 교외에서 최근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한 한 사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모두 이 회의에 참석했으나 백악관은 이들 중 누구도 감염자와 가까운 곳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더 가까워진 것에 대해 걱정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잘 대응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대통령 측은 선거 운동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많은 집회들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음주 네바다주 리노에서 선거 유세를 할 예정이다.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은 7일 DC 공중보건연구소가 최초의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치단체인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는 6일 지난주 워싱턴 회의에 참석한 두 사람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