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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국민 참여로 물리적 봉쇄와 동일한 방역 효과 달성"

등록 2020.03.08 18: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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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언급 후

"국민 삶에 피해 큰 강제적 봉쇄 피했다"

"정부, 31번 이후에도 상황 효과적 통제"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계획 브리핑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3.08.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계획 브리핑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물리적인 봉쇄와 동일한 방역효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공동체 정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수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 대응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개인위생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들의 참여가 방역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국민의 삶의 피해가 큰 강제적 봉쇄를 피하고 개방적인 사회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공동체를 위해 국가도 감염병으로 인한 검사비, 치료비 등의 부담을 개인에게 맡기지 않고 모두 부담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방역을 위한 의료기관의 손실도 국가가 보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국민 여러분들이 돕는다면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지금의 감염병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1차장은 확진환자가 이날 오후 4시 기준 7134명을 넘은 것을 두고도 "하나의 단일그룹과 하나의 단일권역에서 발생했다"며 "(신천지 관련)31번 환자의 발생 전후는 완전히 다른 상황으로 문제를 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환자의 90%가 대구, 경상북도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63%가 신천지 종교집단과 직접 관련이 있고 그 외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환자들이 다수"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 방역관리체계는 이후에도 효과적으로 상황을 통제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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