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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요양병원서 입원환자 만취해 흉기 난동…1명 사망·1명 중상(종합)

등록 2020.03.27 11:16:05수정 2020.03.27 1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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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가 만취 상태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6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앞 병실에 입원한 B(46)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복도에서 마주친 다른 환자의 옆구리도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환자는 현재 중상읍 입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간호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술을 마시고 병실에 들어온 A씨는 "잠자는데 조용히 하라"는 다른 환자들의 말에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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