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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상승 마감...코로나19 '최악 넘겼다' 기대감

등록 2020.04.21 0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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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스페인 등 제한 조치 완화 움직임

[뮌헨=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한 가든 상점에 가기 위해 쇼핑 카트를 끌고 줄 서 있다. 독일은 이날부터 800㎡ 이하의 상점 영업을 재개하고 다음 달 4일부터는 부분적으로 등교도 시작한다.2020.04.20.

[뮌헨=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한 가든 상점에 가기 위해 쇼핑 카트를 끌고 줄 서 있다. 독일은 이날부터 800㎡ 이하의 상점 영업을 재개하고 다음 달 4일부터는 부분적으로 등교도 시작한다.2020.04.2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최악을 넘겼다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프랑스 CAC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9포인트(0.65%) 오른 4528.3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50.12포인트(0.47%) 상승한 1만675.90에 장을 닫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5.87포인트(0.45%) 오른 5812.83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비즈니스는 최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신규 사례 증가치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이들 국가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최악이 끝났다는 희망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은 이날부터 800㎡ 이하 규모의 상점 영업을 다시 허용한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통제 아래 있으며 관리가능하다"고 밝혔다고 유로뉴스가 전했다.
 
프랑스는 잠정적으로 다음달 11일 휴교령 해제를 검토 중이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지난주말 "우리는 아직 보건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면서도 "상황이 느리지만 분명히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는 오는 27일부터 어린이들의 외출이 허용된다. 스페인은 지난달 14일부터 어린 아이들의 외출을 엄격하게 금지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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