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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0조 이상 유동성 확보…플랜S 등 투자 유지"

등록 2020.04.24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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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0조 이상 유동성 확보…플랜S 등 투자 유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기아자동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상황과 관련, 24일 "유동성 부분은 당초 사업계획에 7조9000억가지고 간다고 했는데 회사채 발행 등으로 10조 이상의 유동성을 가지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전무)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불요불급한 비용을 절감하고, 이 어려운 시기에 대처를 잘해 체질을 개선해 위기를 기회로 돌릴 준비를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본부장은 "혹시 투자 부분에 영향이 있을까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 우리가 가진 투자계획, 순수 연구개발(R&D), 제품개발과 관련된 꼭 필요한 부분은 전혀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며 "플랜S는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플랜S는 기아차가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모빌리티,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주 본부장은 "그 외의 불요불급한 부분은 절감해 수익성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정책과 관련해서는 "일정 배당성향은 지킬 것이고, 이 부분에서 변동은 없다"며 "다만 향후 시장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런 부분이 나중에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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