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기아차 "4월 생산차질 8.8만대…판매망 가동률 美50%·유럽 45%"

등록 2020.04.24 11:07: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박주연 이종희 기자 =
기아자동차는 4월 생산차질이 대략적으로 8만8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을 갖고 "4월 전체 생산차질이 8만8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국내공장 생산차질은 1만6000대, 나머지는 해외공장 생산차질"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미국은 5월 3일까지 셧다운 후 생산을 재개하게 되고, 유럽은 부활절 연휴를 거쳐 24일까지 가동을 하게 되는데, 3교대에서 2교대로 유연 생산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판매망의 경우 미국은 50%, 유럽은 45% 가량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차는 "미국의 경우 가동되는 딜러가 30%, 제한적 운영이 50%, 완전 미가동이 50%로, 대략 50%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은 45% 수준의 딜러가동률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국내의 경우 생산차질이 1만6000대 수준인데 재고관리를 타이트하게 유지하며 수출을 조절하고, 판매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내수부문의 유연생산을 통해 차질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재고현황과 관련, "3월 말 기준 글로벌 재고가 3.1개월 수준으로,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며 "4월 들어 수출 물량을 조절했고, 5월에도 휴무를 조절해 재고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