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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소상공인, 매출 69% 감소 후 '회복세'

등록 2020.04.29 09: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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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화이트데이인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거리가 연인과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03.1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화이트데이인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거리가 연인과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03.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지난 6일 69.2%까지 감소했던 소상공인 매출이 점차 회복 중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만 여전히 소상공인 매출 감소는 56.7%에 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월3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상공인 정책수립 및 현장애로 파악을 위해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패널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월3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은 20.8% 줄었고, 이후 감소폭이 점점 커졌다.

이후  전통시장은 3월23일 65.8% 매출감소로 최대치를 보였다. 소상공인은 지난 6일 매출감소 69.2%로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전통시장은 3월23일 이후 65.5% → 65.0% →65.4%→ 61.1%→ 55.8%로 매주 서서히 매출감소폭이 줄고 있고 소상공인 역시 6일 이후 65.4%→ 64.5%→ 56.7%로 매출감소가 완화되는 추세다.

 신용카드 사용 실적을 살펴봐도 소상공인 경기가 나아지고 있는 추세가 보인다. 한국신용데이터에서 신용카드 사용실적을 기반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자영업 매출액은 2월24일 주간에 전년동월 대비 70.1% 하락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4월 20일 주간에는 전년 동월 대비 92% 수준까지 회복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가장 타격을 받는 분들이 소상공인"이라며 "당연히 경기회복에 따른 과실도 소상공인에게 가장 많이 돌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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