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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세계 첫 LNG발전소용 탈질필터 생산라인 준공 (종합)

등록 2020.05.21 17: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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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강영석 상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용 탈질촉매필터를 개발하고 본격 생산에 나선다.

㈜나노는 21일 청리일반산업단지에서 LNG 발전소용 탈질필터 신제품 제조라인을 준공했다.

초미세먼지 제거용 탈질촉매필터 제조 국내 1호 기업인 나노는 50억원을 투자해 5년간 10개 제조라인을 만들고, LNG 발전소용 탈질필터를 생산한다.

초미세먼지 오염 물질 중 가장 큰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무해한 질소로 바꾸는 촉매필터를 제조한다.

나노가 개발한 LNG 발전소용 탈질필터는 기존 석탄발전소와 선박 엔진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제거용 필터보다 무게를 절반으로 줄이고, 배기가스와의 접촉 면적을 늘려 성능을 향상시켰다.
 
기존 제품에 비해 무게를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킨 신형 필터다.

1999년 설립된 나노는 2009년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초미세먼지용 각종 탈질필터를 생산해 왔다.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왼쪽)가 21일 상주의 ㈜나노의 LNG발전소용 탈질필터 신제품 생산라인 준공식에 참석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5.21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왼쪽)가 21일 상주의 ㈜나노의 LNG발전소용 탈질필터 신제품 생산라인 준공식에 참석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5.21

나노는 이번 제조라인 준공으로 1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고 100억원의 연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상주 본사에는 60명이 직원이 근무 중이며 지난해 매출 384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550만 달러에 이른다.
 
신동우 대표는 "미세먼지·오염물질 제거 기술로 환경시장을 선점해 세계 1위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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