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더 해빙' 독주 속 '이번달은 뉴요커' 2위 진입
[서울=뉴시스]이번 달은 뉴요커. (사진 = 21세기북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5월 3주차 서점가 베스트셀러 차트에서는 '더 해빙'이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독주했다.
부와 행운이 따르는 마음가짐에 대해 정리한 '더 해빙'은 교보문고와 예스24, 인터파크 등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에선 5주 연속, 예스24와 인터파크에선 6주 연속 기록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쉽지 않은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6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홍세림의 책 '이번 달은 뉴요커'는 출간과 함께 교보문고 차트 2위에 올랐다.
무작정 뉴욕으로 떠나 한 달 살기를 하며 해보고 싶었던 뉴욕생활을 즐기며 알게 된 노하우와 꿀팁들을 정리했다.
첫 저서임에도 단숨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코로나19로 여행가기 어려운 독자들이 여행에세이를 통해 대리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기억 1·2권은 이달 30일 출간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전주에는 인터파크 기준 6·7위에서 이번주 2·3위로 급등했다.
'기억'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지난해 5월 출간돼 장기간 베스트셀러 차트에 이름을 올렸던 '죽음'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최면을 통해 인간이 가진 전생의 기억 속으로 시간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총 2권으로 구성됐다.
시기에 맞춘 도서들도 차트에 진입했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특별한정판이 차트에 올랐다. 예스24에선 2위, 인터파크 4위, 교보문고 28위다. 1980년 5월18일부터 열흘 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다. 2014년 초판 발행 이후 40만부 이상이 판매된 바 있는데 올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다시금 환기되고 있다.
코로나 시국 이후 전 세계적 변화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와 '삼프로TV'에 출연한 경제 분석가와 전문 투자자 8인이 코로나19 이후의 자산시장을 전망한 '코로나 투자 전쟁'이 예약판매와 동시에 주목받았다. 예스24에서는 6위, 인터파크 10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인터파크 5월 3주차 베스트셀러 차트.
1. 더 해빙(이서윤/홍주연·수오서재)
2. 기억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3. 기억 2(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4.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5. 마법천자문48(김현수·아울북)
6. 지리의 힘(팀 마샬·사이)
7. 언컨택트(김용섭·퍼블리온)
8. 흔한남매4(백난도·아이세움)
9. 1㎝ 다이빙(태수/문정·피카)
10. 코로나 투자 전쟁(정채진 등·페이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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