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오후늦게 3명 추가, 누적 67명

[대전=뉴시스]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추가확진자 발생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사흘새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확진자 3명(65·66·67번)이 추가 발생했다. 오전에 3명에 이어 오후 늦게 3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67명(해외입국자 15명 포함)이 됐다.

65번 확진자는 중구 사정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66번 확진자는 유성구 관평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66번 확진자는 유성구 장대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이날 오후 확진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에 입원 치료 예정이다.

65번, 66번 확진자는 61번과 63번 확진자가 다녀간 괴정동 소재 통증카페에서 만난 접촉자고, 67번 확진자는 57번 확진자가 방문한 공주 소재 찜질방 접촉자로 파악됐다.

시는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61번과 62번, 64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바른몸의원 등과 관련한 접촉자 43명중 34명은 음성이고, 9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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