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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미소가 父 이야기 삭제하라고 했지만 거절한 이유

등록 2020.08.19 11: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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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과거 불륜관계 의혹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8.09.2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과거 불륜관계 의혹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8.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자신의 딸 이미소의 친부가 재벌가 유부남이었다고 주장한 배우 김부선이 '아버지 이야기를 삭제해 달라'는 딸의 요구를 거절했다며 자신은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았다고 강조했다.

김부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로 인연 끊고 타인처럼 지내자던 긴 시간 그래왔던 딸 미소가 조금 전 '제발 부친 이야기 삭제하라'며 방방 뜨지만 거절했다"며 "자식이 뭔지 심란하다"고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도둑질 안 하고 살았다. 거짓말한 것 없다"며 "'김부선 저 여자 다 거짓말', '집 앞에 핏덩어리 던져놓고 가서 거금 어마어마하게 챙기고 애도 데리고 고향 갔다고 했어'라는 말을 들어 고소하려고 (했지만) 너 입장 봐서 고소도 못하고 끙끙 앓기만 한 거 너 기억 안 나?"라고 딸에게 물었다.

그러면서 "너 진짜 왜 나만 이해를 못 해? 아니야. 이해하려는 측은지심도 없는 거지. 이거 단단히 잘못된 거 아닌가"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부선은 "공지영 남편과 따로 만난 적 없고 불륜한 적 없다"며 "내 인생도 존중하고 배려해주면 좋겠다"고 적었다. 앞서 소설가 공지영은 지난 11일 "내 전 남편과 어떤 여배우가 섬씽이 있었다"며 김부선과 공방을 벌였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17일 재벌가 유부남과 만나 이미소를 출산했지만, 미혼모가 돼 잔인하게 버림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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