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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친일·친나치 안익태 애국가, 72% 표절…교체돼야"

등록 2020.08.20 17:08:35수정 2020.08.20 17: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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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 지휘한 만주국 건국 10주년 음악회 공개

"108개 나라가 국가를 시대에 맞게 교체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에키타이 안(Ekitai Ahn·안익태)’의 만주국 건국 10주년 음악회 지휘 동영상 공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20.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에키타이 안(Ekitai Ahn·안익태)’의 만주국 건국 10주년 음악회 지휘 동영상 공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원웅 광복회장은 20일 안익태가 작곡한 애국가 중 72%가 표절이라며 애국가 교체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독일 연방 문서보관소에서 입수한 '만주국 건국 10주년 음악회 중 안익태 지휘 동영상'을 발표한 뒤 "지금 애국가는 전문가들이 확인을 통해 72%가 (불가리아 노래인 오 도브루잔스키 크라이) 표절로 나온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 얼마든지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대부분 나라가 (국가를) 시대에 맞게 교체한다. 108개 나라가 국가를 시대에 맞게 교체했다"며 "미국도 이미 2번 교체했고 오바마 정부 때부터 3번째 안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은 이미 3번 교체했고 오스트리아는 5번 교체했고 프랑스는 7번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안익태에 대해 "안익태의 친일·친나치 행위와 표절문제는 이미 음악계나 역사학계에서 상식으로 알려져 있다"며 "친일 반민족 세력들 때문에 공공연하게 얘기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어둡고 암담한 분위기를 깨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에키타이 안(Ekitai Ahn·안익태)’의 만주국 건국 10주년 음악회 지휘 동영상 공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20.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에키타이 안(Ekitai Ahn·안익태)’의 만주국 건국 10주년 음악회 지휘 동영상 공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안익태는 국가에서 최초로 문화훈장을 받아 지금 국가유공자 묘역인 서울현충원에 안장돼 있다"며 "친일 반민족 권력이 장악해온 민족 반역의 시대를 종언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해야 될 역사적 의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반성하지 않는 반민족 세력을 끌어안는다고 국민 통합이 되느냐. 프랑스가 나치 악질분자를 끌어안아야 그게 국민 통합되는 것이냐"며 "일제 때 친일한 사람들은 미국에 빌붙고 중국에 또 빌붙을 놈들"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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