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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온도·습도 오르며 '찜통'…일부 지역 소나기

등록 2020.08.23 17: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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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무더위 이어질 듯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 한때 소나기

태풍 '바비' 영향…제주·남해바다 강한 바람

[안산=뉴시스] 김종택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20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그늘막 아래 모여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0.08.20. semail3778@naver.com

[안산=뉴시스] 김종택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20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그늘막 아래 모여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0.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월요일인 24일에도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후부터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등 중부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와 강원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24일)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더욱 높겠다"고 전망했다.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 소식도 예보됐다.

기상청은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오는 24일 낮 12시부터, 남해안은 모레(25일) 저녁 6시부터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번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서 5~40㎜를 오가겠다. 제주도에서는 10~40㎜의 비가 오겠다.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영향으로 24일 아침 제주도남쪽먼바다부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후부터는 제주도앞바다와 남해먼바다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대관령 16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대관령 28도, 강릉 34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5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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