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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북상…제주 하늘길·바닷길 운항 차질

등록 2020.09.07 07: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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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241편 결항·여객선 9개 항로 15척 통제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편 결항이 안내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편 결항이 안내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북상으로 제주를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통제되고 있다.

7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운항 계획된 241편이 결항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낮 12시 이후 운항이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앞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제주를 연결하는 바닷길도 9개 항로에서 15척의 여객선 모두 전면 통제됐다.

한라산의 입산도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하이선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시속 155㎞(초속 43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동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1㎞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오전 6시10분 현재 제주 산지와 북동부(조천읍, 구좌읍)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4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하이선은 이날 오전 9시 부산 동북동쪽 약 50㎞ 부근 해상, 오후 5시에는 강릉 동쪽 약 60㎞ 부근 해상으로 북상해 제주도는 차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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