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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메츠 상대로 명예회복 나선다…시즌 4승 도전

등록 2020.09.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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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메츠전 등판 예상…8경기 4승1패 ERA 1.20 메츠에 강해

[버펄로=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7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1회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1이닝 2피안타 1K 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2020.09.08.

[버펄로=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7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1회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1이닝 2피안타 1K 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2020.09.08.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유독 양키스에 약했던 류현진은 홈런을 3방이나 허용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7월 두 차례의 등판에서 9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8월 들어서 컨디션을 회복해 호투를 거듭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제구력과 주무기 컷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앞세워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러나 양키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홈구장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아직 확정 되지 않았다.

그러나 선발 로테이션대로면 14일 등판 가능성이 높다. 뒤로 밀릴 경우 16일 양키스전에 나오게 되는 데, 이는 등판 간격이 너무 길다.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가운데)이 2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회 말 2사 후 2점 홈런과 2루타를 내준 후 교체되고 있다. 류현진은 팀이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4⅔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2020.07.25.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가운데)이 2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회 말 2사 후 2점 홈런과 2루타를 내준 후 교체되고 있다. 류현진은 팀이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4⅔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2020.07.25.

메츠는 10일 기준 20승24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메츠는 팀타율 0.275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때문에 류현진이 경계해야할 타자들이 많다.

마이클 콘포토는 0.340의 고타율에 8홈런 25타점을 기록해 메츠 타선을 이끌고 있다.

도미닉 스미스(타율 0.328, 7홈런 32타점)와 제프 맥네일(타율 0.315, 4홈런 19타점) 역시 3할이 훌쩍 타율을 기록했다. 피르 알론소는 메츠 타자 중 가장 많은 11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천적의 모습을 보였다.

통산 8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52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8개밖에 없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역시 0.892에 불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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