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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효과...KBS ‘뉴스9’ 시청률 전 연령대 상승 18.8%

등록 2020.09.11 09:15:12수정 2020.09.11 09: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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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그룹 '방탄소년단'이 10일 KBS '뉴스9'에 출연했다. (사진=KBS '뉴스9' 캡처) 2020.09.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그룹 '방탄소년단'이 10일 KBS '뉴스9'에 출연했다. (사진=KBS '뉴스9' 캡처) 2020.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출연에 힘입어 KBS 9시 뉴스 시청률이 상승했다.

11일 TNMS 시청자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뉴스9'의 시청률은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올랐다.
 
특히 BTS가 출연할 때 전국 가구 시청률은 18.8%까지 상승하며 이날 'KBS뉴스9' 평균 시청률 15.6%보다 3.2%포인트 높았다.
 
이날 'KBS뉴스9'는 시청률 상승과 함께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KBS 뉴스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이소정 메인 앵커와 단독 대담을 나눴다. 방탄소년단이 대기록을 달성한 이후 국내 언론사 보도국을 방문해 인터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대담에서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소감,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서울=뉴시스] KBS9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화면 캡처

[서울=뉴시스] KBS9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화면 캡처


'다이너마이트'가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해외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좋지 않아 음원을 제작할 때도 팬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이런 결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신나는 디스코 음악인 '다이너마이트'를 내놓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안 좋은 시기에 사실 사람이 우울하거나 슬플 때 위로하거나 타파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정공법을 택했다"며 "누구나 친숙할 수 있는 디스코팝 장르로 유쾌하고 희망적인 부분들의 방법들도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다음 앨범에 대해서도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만큼 혹은 그것보다 더 좋은 곡들이 많이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멤버들의 참여도가 굉장히 높다"고 소개했다.

다음 목표는 그래미상 수상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수상 후보가 돼서 단독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히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수상까지 할 수 있으면, 정말 너무나도 바람"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KBS9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화면 캡처.

[서울=뉴시스] KBS9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화면 캡처.


한편 이번 대담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이끌고 있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KBS뉴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에게 질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금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팬들과 어떻게 소통을 하고 어떻게 얘기를 나누고 계시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전했고, 방탄소년단은 "인터넷과 SNS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에 대해 좋은 시기에 살고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빌보드 1위를 했을 때도 그렇고 제일 먼저 뭔지 말해 주고 싶고 감정을 전해주고 싶은 분들이 아미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생각하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코로나19 시대를 함께 살아가야하는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방탄소년단 만의 챌린지를 해주실 수 있는지 제안드린다"고 전했고, 이에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가 끝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꿈을 얘기해보거나 표현해보는 '꿈 챌린지'"를 제안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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