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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매우 건강...대통령집무실 가고 싶어해"

등록 2020.10.07 23: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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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도스 비서실장 "대통령, 일 계속하고 있어"

트럼프, 코로나19 걸려 입원했다 5일 퇴원....백악관 내 전파 우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블루룸 발코니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0.0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블루룸 발코니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0.06.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백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계속 업무를 보고 있으며 건강도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CNN, 더힐 등에 따르면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일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메도스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 가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통령의 일정은 유동적이다. 건강 관점에서 그의 예후를 살펴보고 있다. 그가 전날 오벌오피스에 가길 원했다"며 "오벌오피스에 가기로 결정한다면 안전 프로토콜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전날 코로나19 관련 예방조치를 갖추고 오벌오피스에 나타났다"며 "그는 많이 나아지고 있다. 훨씬 강하다"고 말했다.

벤 윌리엄슨 백악관 선임 공보보좌관은 이에 트위터에서 "대통령이 전날 오벌오피스에 있길 원했지만 거기 없었다. 관저에 머물며 일했다"고 해명하고 추후 오벌오피스에서 업무를 볼 경우에 대비해 안전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입원해 있던 월터리드 국립 군병원에서 퇴원해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그는 2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건강이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그가 백악관 내 다른 사람들에게 코로나19를 퍼뜨릴 위험이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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