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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 "집회자유 보장…불법은 반드시 처벌"

등록 2020.10.08 10: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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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고통 겪고 있는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

"중립적이고 전문적 수사 위해 국가수사본부 설치"

"자치경찰제 입법작업과 실무작업 준비 서두를 것"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0.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0.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은 8일 "집회시위의 자유는 보장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8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진행된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비례의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일관성 있게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했다"며 "전국 경찰관서에 코로나19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방역방해 행위를 엄단하고 신속대응팀을 운영하는 등 보건 당국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해 선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해 선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8. [email protected]

김 청장은 "경찰은 선제적·능동적·적극적으로 국민 생활 주변의 범죄기회와 위험요소를 찾아 제거하는 데 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여성 대상 범죄나, 아동학대 등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동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김 청장은 "국민이 바라는 개혁을 위한 노력에도 더욱 박차를 가고 있다"며 "수사권 조정에 담긴 국민적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후속법제를 정비해나가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0.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0.10.08.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수사관 자질 향상 등 경찰수사 시스템의 공정성·책임성·전문성 제고에 매진했다"며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수사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수사본부 설치를 추진하고, 대공수사권 이관에 대비해 안보 수사역량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자치경찰제는 주민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확보하면서 주민밀착형 경찰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입법 작업과 실무적 준비를 서두르겠다"며 "정보경찰과 경찰대학 개혁 등보다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경찰행정을구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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