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상민, 샴푸 과장 광고 사과…"모델로 세심하지 못해"

등록 2020.11.11 15:50: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과장 광고' 샴푸회사 "이상민에게 사죄"

[서울=뉴시스]이상민. (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8.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상민. (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샴푸 과장 광고 의혹에 대해 "모델로서 세심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샴푸광고 이슈에 대해 말씀드린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정확한 확인이 필요해 제 입장이 늦어졌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샴푸 회사에서 사과문을 올린 대로 저를 광고 모델로 활용한 내용이 잘못된 영상 편집으로 과장 광고가 있었으며 일부 관련 없는 내용으로 허위광고가 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샴푸 회사의 사과문을 통해 인지한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니 충분히 소비자분들이 의혹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의혹을 갖고, 오해를 했다면 그 또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광고 촬영을 하고 광고의 내용이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전달이 되는지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점 너무나 죄송하고 앞으로 이런 일로 불편한 소식을 전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해당 샴푸 회사는 이날 이상민이 2018년 5월 출연한 MBC TV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사용하는 샴푸가 엄청 좋다"고 발언한 관심이 높아지자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민이 언급한 브랜드는 자사 샴푸가 아니었지만, '라디오스타' 영상 일부를 발췌해 콘텐츠를 만들어 오인하도록 광고한 점을 사과했다.

또한 "당사의 과장 광고로 인하여 여러 논란과 의혹으로 피해를 입고 계시는 이상민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의혹은 한 유튜버가 "이상민이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 샴푸와 광고 모델로 나오고 있는 브랜드의 샴푸는 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불거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