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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해외서 백신 접종 후 입국해도 자가격리 면제 등 고려 안해"

등록 2020.12.15 14: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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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형성 유무, 지속기간 고려해야"

[퀸스=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뉴욕 퀸스의 중환자실 간호사 샌드라 린지가 미국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린지는 "희망과 안도를 느낀다"며 "나는 (백신이) 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칠 시작점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12.15.

[퀸스=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뉴욕 퀸스의 중환자실 간호사 샌드라 린지가 미국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린지는 "희망과 안도를 느낀다"며 "나는 (백신이) 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칠 시작점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12.15.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방역당국은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지만 국내 입국시 자가격리 면제 등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로서는 특별입국관리대상에서 특별히 다른 고려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글로벌 제약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임상시험 결과 확인되면서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국가들이 나타나고 있다.

영국은 지난 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미국과 캐나다는 14일 백신 첫 접종을 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백신 접종 이후에 확실한 면역력이 있는 것인지, (면역유지의)일정한 시기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최우선 접종 대상자인 의료진, 일부 고위험 계층, 노인분들 위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해외에서 백신을 맞고 입국하는 상황에 대한 검토나 고려는 아직 할 단계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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