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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 날 낮 포근…오전 '짙은 안개'

등록 2021.02.11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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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낮 기온 10도 안팎…남부는 15도

곳곳 짙은 안개, 가시거리↓…안전 유의

서울, 경기 남부, 세종 등 대기질 '나쁨'

설 연휴 첫 날 낮 포근…오전 '짙은 안개'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설 연휴 첫 날인 11일은 낮에 비교적 포근할 전망이다. 다만 오전까지 안개가 짙은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서는 새벽까지 구름이 많겠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 남부 지방은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5~2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6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기온은 8~15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에서는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5도, 청주 11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3도, 제주 13도 등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서해안, 중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 수준으로 안개가 짙은 곳이 많겠다. 아침까지 가시거리가 10m 이하인 곳도 있을 전망이다.

짙은 안개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그 밖의 내륙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호수·하천 등 인접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인 곳도 있겠다.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 교량에서는 바다안개가 유입, 소산을 반복하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짧아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서해안과 중부 내륙에 위치한 공항, 서해상을 운행하는 선박은 짙은 안개로 인해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낮 동안에도 엷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안개, 연무 등으로 인해 맑은 하늘을 보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을 전망이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다. 교량, 터널 입·출구, 고갯길 등에서는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면서 감속 운행해야 한다.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권, 경남권,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 바다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이 일겠다.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때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1m, 0.5~2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각각 0.5~1m, 0.5~1.5m로 전망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m, 0.5~1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대전, 충남, 광주, 전북, 대구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있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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