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 구축 급물살
상반기 민간사업자 선정 연내 착공…2023년 개장 목표
생산유발 993억원, 부가가치 782억원, 고용유발 1043명 예상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 업무협약, 사진은 왼쪽부터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협약은 복합센터 대상지 확보와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및 운영 ▲사업 추진 일정·토지용도 조정·수익성 확보 등 다자간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에 관한 상호협력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12월 정부의 산업위기대응 지역에 대한 '지역활력 회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새만금산업단지(5공구)에 민간재원을 포함한 10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97,824㎡ 규모로 추진한다.
상반기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연내 착공한 후 2023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유발 993억원과 부가가치 782억원, 고용유발 1043명 등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용지 매입비의 조기 집행을 통해 새만금산단 개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복합센터는 기존 중고차 매매단지의 마당형(Yard Style) 판매형태를 벗어나 선진국형 유통·물류기지와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수출비즈니스센터와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의 주요 시설을 갖춘다.
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계획하고 있어 새만금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린산업단지와 시너지(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산단은 미래차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클러스터(협력지구)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가 들어설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라면서 "자동차 수출시장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한계에 부딪힌 군산의 경제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 시켜 지역경제와 새만금 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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