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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측 "'학폭' 주장 작성자 허위 글 사과...법적 조치 취소"

등록 2021.02.17 17: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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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조병규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202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우 조병규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202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배우 조병규 소속사가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의혹 게시글 작성자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던 것을 취소했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후 "오늘 오전 소속 배우에 대한 위법행위 처벌을 구하는 고소 및 수사를 의뢰한 직후 해당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당사로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허위 게시글 작성자는 자수해 본인이 작성한 글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본인의 잘못과 위법행위를 후회하고 있으며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해줄 것을 호소했다"며 "작성자의 진위를 확인하고 작성자가 직접 허위 게시글을 삭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허위글 작성자가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온 것은 감안,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며 법적 조치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 "이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거나 소속 배우에 대한 피해를 가중시키는 다른 사정이 발생하는 경우 강경하게 대응해 소속 배우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사에 소속된 다른 배우들을 포함해 모든 아티스트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으로 타인을 음해하거나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형사 처벌을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병규가 학창시절 학생들을 괴롭혔다는 논란은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글이 게재되며 불거졌다.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글 작성자는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함께 학교를 다녔다며 그에게 언어적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병규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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