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현수, 文대통령에 거취 일임…직무 최선 수행 의지 밝혀"(1보)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신임 신현수 민정수석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31. [email protected]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신현수 민정수석이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고 말씀했다"고 말했다.
앞서 신 수석은 문 대통령의 두 차례 만류에도 사의를 굽히지 않았고, 지난주 거취 숙고를 위한 휴가를 다녀온 이후 자신의 거취를 문 대통령에게 일임했다.
신 수석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주도의 검사장급 검찰 간부 인사 과정에서의 갈등을 겪고 사의를 표명했었다.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다는 것은 자진해서 사의를 철회하지 않는 선에서 그동안의 소신을 지키는 방식으로 일종의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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