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16일간 58만7884명…이상반응 198건 늘어 8520건
16일간 58만7884명 접종…전 국민 접종률 1.1%
일반 이상반응 사례 사망 1건 신고…누적 16명
신규 이상반응 중 198건 중 아나필락시스양 의심 1건
[함양=뉴시스] 함양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난 13일 하루 전국에서 3487여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누적 접종자는 59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전 국민 접종률은 1.1%다.
일반 이상반응 사례 중 사망 신고가 1건 추가돼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추가 신고된 198건 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97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3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3487명이다. 3월2~12일 접종자 739명이 추가 등록되면서 첫 접종 이후 14일간 누적 접종자는 총 58만7884명이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약 1.1%가 1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정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접종 백신 종류별로 아스트라제네카 56만1785명, 화이자 2만6099명 등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들로 현재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신규 접종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04명, 부산 187명, 대구 134명, 인천 79명, 광주 109명, 대전 66명, 경기 744명, 강원 72명, 충북 35명, 전북 57명, 전남 41명, 경북 127명, 경남 132명 등이다. 울산·세종·충남·제주는 신규 접종자가 없었다.
14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98건이 늘어 총 8520건이다. 2개 이상 증상이 나타나 중복 신고되더라도 1명으로 분류한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 비율은 약 1.4%다.
일반 이상 반응 사례 중 사망 1건이 추가로 신고되면서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16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거쳐 이상반응에 대한 인과성 판단을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증 사례인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아닌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 이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 양 의심 사례는 1건이 추가 신고됐다. 나머지 197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백신 종류별로 이상반응은 아스트라제네카 8421건, 화이자 99건으로 각각 백신별 접종자 대비 1.5%와 0.38% 수준이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8520건 중 98.9%인 8423건은 예방접종 이후 일반 증상이었다. 이 밖에 사망이 1건 늘어 16건, 중증 의심사례 7건(경련 1건·중환자실 입원 6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1건,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73건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